▲ 프리미어리그로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제이든 산초(20)는 맨체스터시티 출신이다.

맨체스터시티 유스팀이었던 산초는 1군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그래서 그의 선택지엔 맨체스터시티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산초의 입에서 맨체스터시티로 갈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15일(한국시간) 메트로, 미러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산초는 친한 친구들에게 "맨체스터시티가 원한다면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와 강하게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쳤으나 도르트문트가 요구한 1억2000만 파운드(1819억 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메트로는 '맨체스터시티는 챔피언스리그 2년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이 있어 재정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르로이 사네를 바이에른 뮌헨에 팔아 9000만 파운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산초 영입을 고려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1군 매니저는 산초의 리버풀 이적 루머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며 "우린 산초가 다음 시즌에도 우릴 위해 뛰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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