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왼쪽)가 라모스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레알마드리드는 1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알프레도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에서 에이바르를 3-1로 이겼다.

이 경기에는 에덴 아자르가 선발로 출전했다. 아자르는 지난해 1월 다리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직후 과체중과 잦은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아자르가 복귀에 성공한 것. 그리고 아자르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아자르는 전반 31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를 마친 뒤 지단 감독도 복귀전을 치른 아자르를 칭찬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경기 전체를 뛰면 조금 날카로움이 떨어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60분 정도를 뛰었고 잘했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직후다. 지단 감독은 "약간 부딪혔고 겁도 먹었다. 하지만 그게 축구지 않나. 그는 하프타임에 괜찮았다. 행복했고 두려워하지 않았다. 스스로 보여준 경기력에 행복해하고 있다. 경기력과 팀 전체의 경기력에 행복하다.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톱클래스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도움을 올린 장면 역시 칭찬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동료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지단 감독은 "아자르가 라모스에게 패스했을 때, 그가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자르는 이타적이다. 그래서 라모스에게 패스했다. 나는 그런 것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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