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능력을 칭찬했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스포르팅CP(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치면서 통산 837경기에 출전해 626골과 219도움을 올렸다.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회, 레알마드리드 4회) 정상에 섰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역시 5번이나 수상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이 수상한 인물이다.

호날두의 그림자는 여전히 짙게 내려진 것일까. 레알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루카 모드리치는 호날두의 능력은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다며 칭찬했다.

모드리치는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라가제타델로스포르트'에 "(호날두의 능력에 대해) 말하는 건 내겐 사소한 일이다. 그는 역대 세계 최고 중에 하나"라고 칭찬했다.

호날두가 레알에서 남긴 영향 역시 존재한다. 모드리치는 "우리는 레알에서 그가 보여준 득점력과 개성을 그리워하고 있다. 호날두는 언제나 이기길 원했고, 우리를 항상 동기부여했으며, 반응하도록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담대하고 언제나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준비가 돼 있었다"며 덧붙였다.

호날두는 2018-19시즌부터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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