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5일(한국시간) KBO리그 파워랭킹에서 한화를 10위에 놓으면서 "한화는 14일 두산을 상대로 서스펜디드 게임과 원래 예정된 경기를 모두 잡고 KBO리그 최다 연패 타이기록(18연패)에서 멈춰섰다"고 썼다. 또 "'매운맛' 한화는 16일 현재 리그에서 가장 긴 2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재치있게 소개했다.
ESPN은 한화 팬들 뿐만 아니라 KBO리그 모든 팬들이 노태형의 9회말 끝내기 안타에 기쁜 마음에 탄식 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차이점이 또 하나 나왔다며 "한화는 18연패를 끝낸 뒤 구단 홈페이지에 팬들에게 보내는 사과문을 올렸다"며 이 일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ESPN에 따르면 한화는 연패 기간 모두 2점 차 이상으로, 평균 6점 차로 패했다. 7회 이후 리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한화의 다음 일정에도 주목했다. 한화는 2위 LG, 1위 NC를 차례로 만난다. ESPN은 "최원호 감독 대행은 화요일 자리에 오르면서 10명의 베테랑을 1군에서 제외했다. KBO리그 규정상 1군에서 말소된 선수들은 열흘 동안 돌아올 수 없다. 많은 선수들은 이번주 후반부(18일)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ESPN 중계 일정
6월 16일 롯데-키움
6월 17일 LG-한화
6월 18일 KT-SK
6월 19~21일 두산-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