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로 18연패를 마친 한화, 16일 현재 유일하게 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한화 이글스의 18연패 탈출기를 흥미롭게 바라봤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KBO리그 파워랭킹에서 한화를 10위에 놓으면서 "한화는 14일 두산을 상대로 서스펜디드 게임과 원래 예정된 경기를 모두 잡고 KBO리그 최다 연패 타이기록(18연패)에서 멈춰섰다"고 썼다. 또 "'매운맛' 한화는 16일 현재 리그에서 가장 긴 2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재치있게 소개했다. 

ESPN은 한화 팬들 뿐만 아니라 KBO리그 모든 팬들이 노태형의 9회말 끝내기 안타에 기쁜 마음에 탄식 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차이점이 또 하나 나왔다며 "한화는 18연패를 끝낸 뒤 구단 홈페이지에 팬들에게 보내는 사과문을 올렸다"며 이 일을 신기하게 바라봤다. 

ESPN에 따르면 한화는 연패 기간 모두 2점 차 이상으로, 평균 6점 차로 패했다. 7회 이후 리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한화의 다음 일정에도 주목했다. 한화는 2위 LG, 1위 NC를 차례로 만난다. ESPN은 "최원호 감독 대행은 화요일 자리에 오르면서 10명의 베테랑을 1군에서 제외했다. KBO리그 규정상 1군에서 말소된 선수들은 열흘 동안 돌아올 수 없다. 많은 선수들은 이번주 후반부(18일)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ESPN 중계 일정

6월 16일 롯데-키움
6월 17일 LG-한화
6월 18일 KT-SK
6월 19~21일 두산-LG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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