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수 파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안수 파티(17)를 데려오길 원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이를 거절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5일(한국 시간) "맨유가 파티를 영입하기 위해 1억 3500만 파운드(약 2064억 원)라는 놀라운 제안을 했지만 바르셀로나가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6월 초 맨유는 파티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를 제시했으나 거절됐다. 두 번째 오퍼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파티는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와 2022년 여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바이아웃 금액을 1억 유로에서 1억 7,000만 유로로 인상했다. 파티는 올 시즌 1군에 데뷔한 윙어로 24경기 동안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포기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매체는 "맨유는 몇 주, 몇 달 안에 바르셀로나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위험을 겪고 있다. 선수들에게 두 번째 임금 삭감을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필리페 쿠치뉴, 이반 라키티치, 사무엘 움티티 같은 선수들을 떠나보내야 하지만 아직 이들을 원하는 구단을 찾지 못했다. 결국 파티 같은 모두가 원하는 선수를 떠나보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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