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와 함께 비야레알 원정 비행기에 탄 루카 로메로 ⓒRCD마요르카
▲ 루카 로메오 사진=문도 데포르티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RCD 마요르카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고 있던 '제2의 메시' 루카 로메로(15)를 비야레알과 2019-20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소집했다.

마요르카는 한국 시간으로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비야레알 원정에 소집된 23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마요르카 공격의 구심점인 구보 다케후사(19)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드필더 포지션에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3개국 국적을 가진 신성 로메로의 이름이 올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로메로는 제2의 메시로 불리는 선수다. 고작 만 15세의 선수로, 만약 경기에 출전할 경우 라리가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작은 체구에 현란한 드리블 기술이 장기인 왼발 잡이 공격수로, 장발을 휘날리며 돌파하는 플레이가 어린 시절 메시를 연상케 한다.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로 뛰고 있는 로메로는 큰 기대 속에 라리가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은 기성용은 이번 경기 소집 명단에도 빠졌다. 20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레가네스와 홈 경기, 25일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는 몸 상태를 회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요르카와 비야레알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2시 30분에 킥오프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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