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회장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마우리치오 사리(유벤투스) 감독을 비난했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사령탑을 맡은 사리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사리 감독은 나와 나폴리를 배신했다. 돈 문제에 대해 핑계를 댔다"라며 "실제로 나는 그를 원했고, 그는 떠나기로 했다. 그리고 그는 유벤투스로 가서 모두를 배신했다"라고 밝혔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를 이끌고 2017-18시즌 2위에 올랐다. 유벤투스 우승을 저지할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뒷심 부족으로 2위로 마무리됐다. 

이런 상황에서 사리 감독과 데 라우렌티스 회장 사이에 돈 문제가 얽혔다. 나폴리는 재계약에 응하지 않은 사리 감독을 곧바로 경질했다. 

이후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여러 번 언론을 통해 사리 감독을 비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그는 "수많은 패배를 당하고 항상 경질된 감독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우린 그에게 모든 것을 주었는데, 3년 동안 아무것도 우승하지 못했다. 사리를 만났을 때, 나폴리에서 오래 머물 감독을 만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선가 오직 돈이 문제였다"라고 꼬집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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