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장민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장민재가 시즌 2승에 다시 실패했다.

장민재는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장민재는 시즌 4패(1승) 위기에 처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59에서 8.42로 올랐다.

장민재는 1회부터 고전했다. 그는 이천웅과 김현수의 안타로 1사 1,2루가 된 뒤 채은성, 박용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됐고 정주현에게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맞아 1회에만 5실점했다.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장민재는 3회 2사 후 김호은에게 중월 2루타, 유강남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그 사이 한화 타선은 LG 선발 정찬헌에게 꽁꽁 묶여 점수를 내지 못했다.

장민재는 0-6으로 뒤진 5회 채은성의 볼넷, 박용택의 안타로 다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호은의 땅볼 때 채은성이 런다운에 걸렸고 그 사이 주자들이 진루해 1사 2,3루가 됐다. 장민재는 유강남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한화는 이어진 2사 3루 위기에서 장민재를 윤대경으로 교체했다. 장민재의 투구수는 88개(스트라이크 60개+볼 28개)였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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