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노경은이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3실점 호투하며 7-5 승리를 이끌었다.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봉준 기자]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긴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선발투수 노경은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허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5 승리를 거둔 뒤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발투수 노경은이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타자들은 찬스가 왔을 때 집중력이 좋았다. 또, 딕슨 마차도가 중심타선에서 자기 몫을 잘 해줬다”고 총평했다.

롯데는 상대 실책과 4회말 이대호의 솔로홈런 등을 엮어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2회 1사 1·2루에서 상대 포수와 중견수의 동반 송구 실책을 틈타 2점을 먼저 뽑은 뒤 4회 이대호의 대포로 3-1로 앞서갔다. 이어 5회 1점과 8회 3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3안타 5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올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롯데는 17일 경기에서 서준원을 선발투수로 출격시킨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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