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르지오 키엘리니(35, 유벤투스)가 팀 동료를 극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를 가리켜 "차원이 다른 축구 선수다(He is on another level). 그와 한편인 건 정말 행복하고 다행스런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엘리니는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배우이자 유명 티브이 진행자인 마르티나 콜롬바리(45)와 인스타그램 대담에서 "유벤투스에 오기 전에도 호날두는 많은 골을 꽂았다. 불행히도 나 역시 그의 여러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며 입맛을 다셨다.

이내 반색했다. 지금은 그런 걱정 안해도 되는 한배 탄 동료이기에 정말 다행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맙게도 호날두는 지금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우리 동료다. 그는 차원이 다른 축구 선수다. 호날두를 비판하는 사람도 이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키엘리니는 이탈리아 카테나치오 계보를 잇는 레전드 수비수다. 뛰어난 맨 마킹과 라인 콘트롤, 준수한 빌드업을 갖춘 2010년대 대표 센터백 중 한 명이다.

현재 유벤투스 주장을 맡고 있다. 주장다웠다. 키엘리니는 소속 팀이 취해야 할 입장을 명확히 짚었다.

"호날두 같은 거물이 팀에 있을 땐 최대한 그를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를 앞세워 유럽을 제패했던 것처럼 유벤투스 역시 그 길을 따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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