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타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김지찬.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3 역전 승리를 챙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삼성은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이학주가 1타점 적시타, 대타 김지찬이 2사 만루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성규는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허 감독은 "6회 김지찬 대타 카드는 확률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김)지찬이는 우리 팀에서 가장 짧은 스윙을 하는 타자다. 만루 상황이고 상대가 변화구 대결은 안 할 것으로 봤다. 빠른 볼 콘택트 능력이 가장 좋은 김지찬을 택했다"며 김지찬 대타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허 감독은 오승환 마무리 기용에 대해 물음표를 달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팀이 4-3으로 앞선 9회에 마무리로 등판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허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선 좋아졌다는 보고를 들었다. 코치들 의견에 따라 오늘(16일) 순서를 바꿨다. 오승환 400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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