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투소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나폴리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의 훈련 태도를 꼬집으며 훈련장에서 쫓아냈다.

가투소 감독은 현역 시절 투쟁심과 헌신으로 유명한 미드필더였다. 체구는 작은 편이지만 그 특유의 적극성을 바탕으로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나갔다. 지도자로 변신했지만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만큼은 식지 않은 것 같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16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에서 뛰는 멕시코 대표팀 공격수 로사노가 현지 시간으로 15일 훈련장에서 나갈 것을 지시받았다. 이유는 로사노가 훈련에서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나폴리는 현재 코파 이탈리아 결승을 위해 훈련하고 있다. 나폴리는 오는 18일 유벤투스와 코파 이탈리아 트로피를 두고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일화로 로사노의 거취를 두고도 많은 의심이 피어나고 있다. 로사노는 멕시코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나폴리로 이적했다. 하지만 팀 내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실패했다. 로사노를 영입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질됐고, 가투소 감독이 지난해 12월에 새로 부임했다. 

가투소 감독은 부임 직후 고전했지만 점차 팀의 반전을 만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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