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릴리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스턴 빌라가 원하는 잭 그릴리시(25)의 구체적인 몸값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 시간) "아스턴 빌라가 그릴리시의 이적료로 최소 80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를 요구할 예정이다. 다만 올 시즌 아스턴 빌라가 강등을 피하면, 이적료를 다시 책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시 이적료 기준은 해리 매과이어(27)다. 2019년 매과이어는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이적료 80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수비수로는 역대 최다 이적료였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아스턴 빌라는 그릴리시의 가치가 매과이어와 같다고 보고 있다. 변수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9위로 강등권에 위치한 아스턴 빌라의 다음 시즌 1부 리그 잔류 여부다. 아스턴 빌라는 강등권에서 벗어난다면 그릴리시 이적을 더 여유 있게 바라본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그릴리시는 9골 8도움으로 자신의 가치를 크게 올렸다. 지금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릴리시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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