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 ⓒ연합뉴스
▲ LG 투수 임찬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3연승을 달렸다.

LG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피칭 속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7-1로 이겼다. LG(24승13패)는 3연승을 질주했고, 한화(9승29패)는 18연패를 끊자마자 다시 2연패에 빠졌다.

LG는 2회 채은성, 정근우의 연속 안타와 포수 패스트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 이천웅의 안타와 오지환의 희생번트, 김현수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한화는 3회말 정진호, 이용규의 연속 안타 후 터진 김태균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무사 2,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추가점에 실패했다.

LG가 4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났다. 이어 6회 2사 후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대주자 홍창기의 도루 때 상대 포수 송구 실책이 겹쳐 2사 3루를 만들었다.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태 7-1로 도망갔다.

LG 선발 임찬규는 6회를 빼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거뒀다. 반대로 한화 채드 벨은 6이닝 11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7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에 다시 실패했다. 시즌 3패째.

타석에서는 오지환이 4회와 6회 적시타 2방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이천웅, 김현수, 유강남이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는 정진호가 2안타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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