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6-3으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이날 승리로 19승 19패 5할 승률에 올라섰다. 30경기 기준으로 삼성 최근 5할 승률은 2016년 5월 20일 이후 1489일 만에 기록한 5할이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 김대우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타일러 살라디노가 2안타(1홈런) 1타점, 이원석이 1안타 2타점, 김응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 감독은 "우리 선발진이 어려운 상황인데, 김대우가 2경기 연속으로 멋진 투구를 해줬다. 충분히 좋은 선발투수가 돼 가고 있다"며 김대우 활약을 칭찬했다. 김대우는 대체 선발투수로 5경기에 나와 경기당 5이닝을 던지며 선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허 감독은 "오늘(17일) 타선에서는 2회에 좋은 장면이 나왔다. 2사 이후 박승규가 볼넷을 골라 나가 도루까지 했다. 김응민 적시타가 나왔다. 그 선취점이 경기 전반에 걸쳐 중요했다"며 타선 활약을 짚었다.

불펜 활약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허 감독은 "최지광도 이틀 연속 불펜에서 큰 힘이 돼 줬다"고 말했다. 16일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최지광은 17일에도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번째 홀드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