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승리 ⓒ연합뉴스/AP
▲ 맨시티 승리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을 꺾으며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새벽 415(한국 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아스널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0점으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리버풀과 22점 차이다. 아스널은 승점 40점으로 9위다.

홈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스털링, 제주스, 마레즈가 섰고 중원에 더 브라위너, 귄도간, 실바가 배치됐다. 포백은 멘디, 라포르테, 가르시아, 워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원정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이다. 최전방에 은케티아가 섰고 2선에 오바메양, 윌록, 사카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자카와 귀엥두지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티어니, 마리, 무스타피, 베예린이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아스널은 전반 1분 은케티아의 질주로 골을 노렸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이후 맨시티의 시간이 시작됐다. 전반 3분 더 브라위너의 프리킥 슈팅은 레노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 더 브라위너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오바메양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게 떴다.

전반 33분 스털링의 중거리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 바로 이어진 실바의 슈팅도 막혔다. 전반 38분 스털링이 레노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전반 추가시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루이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받은 스털링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전반에만 2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전반 8분에는 자카가 나오고 세바요스가 들어갔다. 전반 24분에는 마리 대신 루이스가 들어갔다. 후반에도 경기는 비슷했다. 맨시티가 공격을 주도했고, 아스널은 수비에 집중했다. 맨시티는 후반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아스널을 압박했다.

결국 후반 4분 마레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루이스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루이스는 퇴장까지 당했다. 이를 더 브라위너가 가볍게 해결하며 경기는 2-0이 됐다. 후반 19분 맨시티는 마레즈, 다비드 실바를 빼고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가 투입했다. 아스널도 라카제트, 나일스, 넬슨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스털링이 재치 있게 내준 패스를 더 브라위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더 브라위너, 라포르테 대신 페르난지뉴, 로드리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34분에는 아구에로까지 투입했다. 후반 35분 가르시아는 에데르송과 충돌한 후 쓰러져 급히 치료를 받았다.

가르시아의 치료로 추가시간은 무려 11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그 시간도 맨시티의 차지였다. 후반 추가시간 아구에로가 스털링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시도한 슈팅이 골대에 막혔고 포든이 마무리하며 3번째 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에도 맨시티는 공격을 이어갔고 아스널을 제압하며 승리로 리그 재개를 시작했다.

▲ 과르디올라 감독 ⓒ연합뉴스/AP
▲ 루이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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