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빅이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 최고의 별들이 뜨거운 여름에 다툰다.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재개가 확정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유럽 축구가 신음했다. 지난 3월 유럽 전역에 퍼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대부분 리그 일정이 중단됐다. 유럽 대항전 챔피언스리그도 마찬가지다.

최근에 멈췄던 일정이 다시 기지개를 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이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9-20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을 발표했다. 

일단 8월 8일과 9일에 잔여 16강 2차전이 치러진다. 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올림피크 리옹, 바르셀로나-나폴리, 바이에른 뮌헨-첼시 일정이 남아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아탈란타, 라이프치히는 8강을 확정했다.

8강부터 180분 혈투(1,2차전)를 볼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처럼 단판 녹아웃 스테이지로 우승 팀을 가린다. 현지시간으로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유로파리그도 같은 방식이다. 8월 6일(16일)부터 22일까지 독일 쾰른, 뒤스부르크, 뒤셀도르프, 겔젠키르헨에서 개최된다. 결승전은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 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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