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선 ⓒKLPGA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서예선(5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서예선이 17일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20 3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천5백만 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주 시즌 첫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서예선은 "말할 수 없이 기쁘다. 꿈을 향해 발걸음을 차근차근 내디딜 때마다 노력에 따른 결실이 보이니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 지난 2차전에서 우승한 후, 서울로 올라가지 않고 대회장 주변에 머물면서 코스를 더욱 익혔다. 모든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2차전 연속 우승으로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서예선은 “지난주 올해 목표로 말했던 2승을 해내게 됐다. 시즌 마지막까지 꾸준한 성적을 내서 가장 원하는 ‘상금왕’ 타이틀을 갖고 싶다. 계속 노력해서 기복 없는 플레이를 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김선미(47)는 9언더파 135타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마치며 상금순위 2위에 올랐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상금왕을 기록했던 정일미(48)는 8언더파 136타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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