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현재 팀 "4연패"를 진단했다. 

두산은 지난 13일에 열려 14일 서스펜디드게임으로 치러진 한화와 시즌 2차전에서 6-7, 14일 연이어 열린 3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이어 16일과 17일 삼성에 3-4, 3-6으로 연거푸 져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21승 16패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7위 삼성과 2.5경기 차이로 크지 않다.

김 감독은 "이번 달이 고비다"라고 짚었다. 그는 "6월 마칠 때까지 잘 끌고 가면 7월부터 반등 기회가 있다. 부상 선수 돌아오고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가능하다. 6월이 전체적으로 고비다. 전체적인 사이클도 안 좋다"고 밝혔다.

현재 두산에는 부상 선수가 많다. 허경민과 오재일이 부상으로 빠져 있으며, 플렉센은 17일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박건우는 엔트리에 있지만, 이틀 연속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경기에서 조기 교체 됐다. 오재원 역시 엔트리에 있지만, 선발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김 감독은 "7월부터 투수진이 좋아질 것이다. 야수들이 돌아오고 전체적인 타격 사이클도 오를 것이라고 본다"며 지금은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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