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와 폴 포그바 ⓒ맨유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폴 포그바와 어떤 경기를 펼칠까.

코로나19로 중단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됐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과 재개 후 첫 경기를 펼친다.

많은 팬들이 페르난데스와 포그바 호흡에 관심을 두고 있다. 두 선수는 공통점이 많다. 중원에서 경기 흐름을 읽을 수 있고, 다재다능한 플레이와 패스, 골 결정력으로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맞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비슷한 스타일이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자신 있다. 그는 18일(한국 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와 호흡, 부상에서 돌아온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뛴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포그바, 래시포드와 함께 뛰는 건 쉬운 일이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두 명의 선수다. 그들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들은 이미 그 능력을 보여줬다. 두 선수 모두 돌아오면 이전보다 강해질 것이고,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라며 "이제 모든 선수들이 건강해졌다. 우리는 분명히 더 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이 클럽이 모든 경기를 이기도록 돕기 위해 맨유를 선택했다. 나는 여기에 있고 싶고, 챔피언이 되기 위해 모든 타이틀을 위해 싸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처음 몇 경기를 치른 뒤 일부 선수들이 나를 잘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나와 함께 뛸 준비가 되었을 것이다. 나는 더 잘하고, 더 신나게 뛰고 싶은 동기부여를 얻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