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요비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받았던 기대에 비해 실망이 빠르게 왔다.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루카 요비치(23)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815억 원)였다.

지난 시즌 27골을 폭발한 요비치에게 거는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는 상당했다. 요비치가 오랫동안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는 카림 벤제마의 뒤를 이을 것이라 내다봤다.

하지만 요비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팀 내 주전경쟁에서도 밀리며 이번 시즌 선발로 4경기 뛰는 데 그쳤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요비치의 임대 계약을 알아보며 팀 미래 계획을 수정했다. 요비치 역시 다른 팀으로 이적을 반기고 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9일(한국 시간) "요비치가 이번 여름 AC 밀란에 가길 원한다. 구체적으로 2년 임대 계약까지 언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AC 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 선수로 요비치를 원하고 있다. 요비치도 부진 탈출을 위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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