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고개를 숙였다.

유벤투스는 18(한국 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나폴리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도 5번째 키커라 차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한 시즌 두 번이나 결승전에 올랐지만 모두 패배하며 무릎을 꿇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라치오에 패배했다. 당시 경기는 라치오가 유벤투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그 경기에서도 호날두는 특별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한 시즌 2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패배한 건 프로 데뷔 후 최초의 일이다. 호날두는 결승전의 사나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결승전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고작 8번뿐이다. 호날두에게 준우승은 특별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