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리오넬 메시(32)가 현 소속 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루프뉴스바베이도스'는 19일(한국 시간) 문도 데포르티보 보도를 인용해 "메시는 바르사와 재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바르사와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여러 취재원 말을 종합한 결과 라리가 거인과 2년 더 동행하는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올해 32살인 메시는 바르사 한곳에서만 15년 넘게 뛰었다. 라리가 대표 원 클럽 맨이다. 

이 기간 발롱도르, 피치치 트로피(득점왕)를 6번이나 거머쥐었다. 세계 최고 축구 선수로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다.

대기록 경신이 눈앞이다. 현재 통산 629골을 신고한 메시는 '축구 황제' 펠레가 거둔 단일 구단 역대 최다골(643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득점왕 최다 수상 영예도 메시 몫이 될 게 유력하다. 올 시즌 21골로 라리가 단독 선두.

지금도 6회 수상으로 고 텔모 사라(1921~2006)와 최다 기록 타이인데 이번 시즌 커리어 7번째 득점왕에 오른다면 명단 최상단을 차지할 수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종신 계약은 아니다. 2023년이 오기 전 메시는 다시 한 번 거취를 고민할 계획"이라면서 "그때 또다시 클럽을 떠나야 할지 남아야 할지 선택 순간에 직면할 것이다. 그러나 올해 바르사에서 생활을 충분히 즐기고 있다. 33경기 26골이라는 호성적에 고무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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