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세계 최고 수비수 아니라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현 시점 세계 최고 축구 선수를 꼽는 토론엔 의견이 갈리지만 최고 수비수를 꼽는 물음엔 좀처럼 이견이 없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이자 발롱도르 2위에 빛나는 페어질 판 데이크(28, 리버풀)가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지만 에버턴 공격수 히샬리송은 다른 의견을 냈다.

히샬리송은 유튜브 데심페디도스와 인터뷰에서 판 데이크에 대한 물음에 "사람들이 판 데이크를 많이 이야기한다. 좋은 수비수가 맞다. 하지만 난 판 데이크를 드리블로 제쳤다"며 "한 시즌이 훌륭했기 때문에 세계 톱 3에나 들어갈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엔 판 데이크보다 더 나은 수비수들이 있다"라며 "티아구 시우바와 마르퀴뇨스 그리고 세르히오 라모스"라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첫 경기로 오는 22일 리버풀과 경기한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라이벌끼리 벌이는 '머지사이드 더비'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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