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는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폴 포그바(27)에게 큰 기대를 건다.

솔샤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선 45분일지 60분일지 모르겠다"며 "포그바는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12월 뉴캐슬과 경기가 끝나고 발목 통증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3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동안 재활을 마쳤고 20일 토트넘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과 경기에 지난해 1월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포그바를 함께 출전시킬 계획이다. 페르난데스가 선발로 출전한 7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승 1무로 상승세를 탔다.

포그바가 합류하면서 미드필더 깊이가 깊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네마냐 비디치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모두 환상적인 반전을 해냈다. 페르난데스의 합류도 긍정적이었다"며 "포그바는 누구에게도 없는 자질을 갖고 있다.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밖에 없다"고 확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45점으로 현재 5위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권인 4위 첼시를 승점 3점 차로 쫓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는 3위 레스터시티까지 노리겠다고 했다.

"포그바에 마커스 래쉬포드까지 돌아왔다"며 "우리에겐 큰 2개월이 될 것이고 가능하다면 우승 트로피와 톱3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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