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인천에서 귀중한 스윕을 챙긴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거둔 3연승이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kt는 16~18일 SK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매 경기 치열한 승부를 벌인 가운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017년 4월 이후 3년 만에 인천 3연전을 싹쓸이했다.

총력전 후유증도 있지만, 그래도 3연승이 반가운 눈치였다. 이 감독은 “박경수는 오늘 하루를 쉬기로 했다. 대신 유한준은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 그래서 클린업 트리오를 멜 로하스 주니어~강백호~유한준 순서로 짰다”고 설명했다.

kt는 올 시즌 롯데와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개막 시리즈로 치른 홈 3연전을 모두 내준 뒤 이달 사직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 감독은 “롯데를 상대로 6패를 했지만, 지난해에는 많이 이겼다. 선수들이 성적에만 얽매이지 않고 지난해처럼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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