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발을 뺀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은 지난해 이적 시장에서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가 넘는 돈을 썼다. 하지만 이번 여름엔 이 정도 규모의 돈을 못 쓸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주제 무리뉴 감독이 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 이를 뒷받침한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은 항상 그래왔듯이 균형을 이룰 것이다"라며 "아직 시즌 종료까지 9경기나 남았는데 다른 팀들은 선수를 보강하고 있다. 우리는 이적 시장에서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다"라고 특별한 외부 보강이 없다고 알렸다.

무리뉴 감독 말대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라이벌 팀들이 활발하게 이적 시장에 뛰어든 것과 달리 토트넘은 비교적 조용하게 시즌 재개를 준비했다.

결국 기존에 갖고 있는 전력으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토트넘은 승점 41점으로 리그 8위에 있다.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구단 수뇌부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선수단을 발전시킬 것이다. 문제없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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