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캉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첼시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첼시는 본격적으로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여러 선수들을 영입하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킴 지예흐와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면서 공격진 재편에 돌입했다.

여기에 바이엘 레버쿠젠의 떠오르는 스타 카이 하베르츠 영입까지 노린다는 소식도 나온다. 빅클럽들의 관심을 두루 받는 하베르츠의 영입엔 약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첼시가 과감한 영입전에 나섰다는 뜻이다.

과감한 행보에 이목이 쏠리지만 이면에선 선수단 정리가 진행된다는 뜻이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메트로'의 19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3명의 주전 선수를 포함해 12명의 선수가 정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은골로 캉테는 선수 영입에 쓸 현금 확보를 위해 정리할 생각이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훈련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조르지뉴와 올리비에 지루 역시 적절한 제의가 주어진다면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에메르송 팔미에리, 마르코스 알론소 역시 이적이 유력하다. 벤 칠웰(레스터시티)에 구애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리스 제임스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마요르카 임대를 떠난 바바 라흐만 역시 왼쪽 수비수다.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선수들은 또 있다. 커트 주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티에무에 바카요코, 미치 바추아이, 로스 바클리 역시 팀을 떠날 수 있다. 

여기에 윌리안과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자유 계약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과감하게 영입전에 나선 것은 지난 여름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와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료를 받은 것을 활용한 덕분이다. 또한 마리오 파살리치(아탈란타)의 이적료 수입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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