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슨 그린우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성장 속도가 상당하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18) 이야기다.

올 시즌 맨유에서 본격적으로 뛰고 있는 그린우드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9-20시즌 총 37경기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기세를 이어 가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됐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의하면 시즌 중단이 오히려 그린우드 성장에는 도움이 된 듯하다.

솔샤르 감독은 1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린우드는 아직 18살로 어리다. 시즌 중단이 그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 이제는 더 남자처럼 보인다. 도움이 됐다"라며 "힘이 더 좋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3~4주 훈련 기간 동안 정말 잘 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골문 앞에서 재능이 있다. 이제는 수비수를 밀어낼 힘까지 갖추게 됐다"라며 "트레이너들이 잘 해냈다. 좋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아직 어리다 보니 몸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상대와 몸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근력을 얻었다.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가 더 많은 골을 넣길 기대한다. 훈련 때 경기력도 상당했다. 그가 남은 시즌 영향력을 드러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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