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기쁨의 환호를 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은 기회는 9번뿐이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더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총력전이 필요하다.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9라운드까지 승점 41점으로 8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최소한의 목표인 4위를 위해선 첼시(승점 48점)와 차이를 좁히는 것이 우선이다.

이제 9경기가 남았다. 토트넘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 중요한 것은 매경기 승리다. 특히 상위권 추격을 위해선 맞대결 승리로 차이를 좁히는 것이 필요하다. 맨유는 승점 45점으로 현재 5위를 달린다. 토트넘이 승리한다면 단번에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힐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토트넘이 분위기를 타는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1월 해리 케인, 2윌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특히 손흥민까지 빠진 뒤엔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동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고민을 덜었다. 델레 알리의 징계 결장이 고민이지만, 유난히 아팠던 것은 공격수들의 이탈이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6개월 가까이 뛰지 못했지만 현재 매우 잘하고 있다. 선발 출전에 문제가 없다"면서 "알리가 결장하지만 손흥민, 케인, 무사 시소코가 복귀하기 때문에 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만회의 기회가 많지 않다. 빠르게 좋은 흐름을 형성한 뒤 시즌 종료까지 분위기를 이어 가야 한다. 무리뉴 사단은 2019-20시즌 말미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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