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배제성이 19일 수원 롯데전에서 3이닝 9안타 3홈런 8실점으로 부진하고 조기강판됐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 우완투수 배제성이 1회에만 홈런 3방을 맞는 난조를 보이고 조기강판됐다.

배제성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로 나와 1회 7안타 3홈런 7실점을 포함해 3이닝 9안타 3홈런 2볼넷 8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제성은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준 뒤 정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전준우에게 중월 3점홈런을 맞았다. 이어 이대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줬다.

투수코치가 한 차례 올라간 뒤로도 배제성은 안정을 찾지 못했다. 딕슨 마차도와 김준태를 각각 좌전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한동희에게 다시 3점홈런을 맞았다. 이어 3회에도 1사 2루 때 민병헌의 타구를 2루수 천성호가 놓치면서 1실점이 추가됐다.

지난달 3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7실점(6자책)하면서 올 시즌 최다실점 멍에를 썼던 배제성은 이날 최다실점 기록을 다시 썼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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