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리블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운데)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합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맨유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 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베르흐바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맨유는 올 시즌 첫 조합을 실제로 확인했다. 바로 포그바와 페르난데스다. 포그바는 올 시즌 발과 발목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했다. 두 선수가 함께 뛸 기회가 없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두 선수의 첫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나는 포그바가 자신과 우리에게 증명할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최고가 되고 싶어 하고, 축구를 좋아한다. 부상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라며 "포그바가 팀에 기여를 어떻게 하는지 보여줬다. 태클하고, 공을 따내고, 기회를 만들고, 페널티킥을 얻는 기술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그바는 자신의 재능을 보여줬다. 그가 페널티킥을 얻는 데 엄청난 역할을 했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서 면모를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 조합도 칭찬했다. 그는 'BBC 라디오'를 통해 "우리는 두 선수의 완벽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원한다"라며 "두 선수는 이제 함께 훈련했고, 경기장에서 30분 동안 같이 뛰었다. 최고의 균형을 찾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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