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구보 다케후사(19, 마요르카)를 향한 평가가 점점 바뀌고 있다.

"라리가 데뷔 초 '일본판 리오넬 메시'라는 평가는 스페인 안에서 과대광고로 여겨졌다. 그러나 마요르카에서 연일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구보를 향한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며 별칭에 어울리는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호평했다.

가나 언론 '가나 사커넷'은 21일(한국 시간) "구보는 19살 일본인 윙어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돼 프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21세 이하에게 발롱도르 격인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에도 오른 선수라고 칭찬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소속 팀 마요르카 강등권 탈출을 위해 분투하는 어엿한 (주전) 윙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간 커리어를 자세히 설명했다. 2011년 열 살 나이에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아카데미에 입단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위반으로 일본 FC 도쿄 산하 유스 팀에 새 둥지를 틀어야 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후 도쿄에서 3년간 플레이한 뒤 지난해 여름 레알과 5년 계약을 맺었다.

가나 사커넷은 "구보는 현재 마요르카에서 돈 주고도 못 살 귀한 경험을 하고 있다. 착실히 성장 중인, 미래가 기대되는 윙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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