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질 판 다이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승까지 2승이 필요하다.

리버풀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튼과 격돌한다.

지역 라이벌 매치인 동시에 우승을 코앞에 둔 리버풀에겐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다. 리버풀은 승점 82점으로 현재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22점이나 된다. 리버풀은 2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1989-90시즌 이후 우승이 없는 리버풀 선수들과 팬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시즌 후반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 주장 페이질 판 다이크(29)는 2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방심을 경계했다. "우린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라며 "리그 우승은 선수들을 다음 레벨로 올려줄 것이다. 남은 9경기에 집중하고 다음 시즌에도 이 분위기를 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 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남은 시즌 우승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판 다이크는 "우리 팬들이 리그 우승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고 있다. 리그 우승은 꿈에 다가가는 것이다.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 정상에 더 다가섰다. 남은 9경기를 모두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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