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황희찬이 시즌 20번째, 리그 10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잘츠부르크가 승리 신고에 실패했다.

잘츠부르크는 22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8라운드(챔피언십 그룹 6라운드)에서 볼프스베르거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잘츠부르크(승점 38점)는 2위 라피드 빈(32점)에 6점 앞서고 있다.

황희찬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했다. 전반 18분 스루패스를 절묘하게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금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 19분 중원에서 공을 잡고 돌아선 뒤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찔러준 패스를 마사야 오쿠가와가 마무리했다. 황희찬이 발 바깥으로 한 박자 빠르게 패스한 것이 적절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6분 추가 골까지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에녹 음웨푸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2골의 리드를 안고 있던 잘츠부르크는 집중력 부족으로 승점을 잃었다. 후반 35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자책골이 나오고, 후반 39분엔 미하엘 린들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내줬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 도움을 기록하면서 시즌 34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36경기에 출전해 14골과 20도움을 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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