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NFC에 입소하는 김민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까지 영입할까.

영국 언론 'HITC'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 일요일 지면판을 인용해 “토트넘이 현재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이 영입의 키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6월 들어 유럽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에버턴, 아스널, 사우샘프턴 등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라이프치히(독일), 라치오(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까지 명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은 1,350만 파운드(약 202억 원)면 김민재를 팔 생각이 있다. 코로나19로 재정 상태가 악화된 가운데 김민재의 몸값은 오히려 합리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HITC'는 김민재가 190cm의 장신이며 공 운반에 능숙해 한국의 해리 매과이어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역시 이번 여름 중앙 수비수 보강은 필수 사항으로 꼽힌다. 베테랑 얀 베르통언이 떠날 것이 유력하다. 토트넘과 베르통언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로 만료된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미 베르통언은 AS로마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이 미뤄져 베르통언과 단기 재계약을 맺더라도, 토트넘이 차기 시즌을 치르려면 수비수 보강은 필수다.

현재 토트넘은 김민재 외에도 치아구 실바(파리생제르맹)의 영입설이 흘러나오는 등 중앙 수비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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