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의 정강이에 피멍이 들었다. ⓒFC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상처를 안고 다음 라운드를 준비한다.

FC바르셀로나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산체스피스후안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0라운드에서 세비야와 득점없이 비겼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바르사의 공격이 무뎠던 반면, 세비야는 거친 수비로 강하게 맞섰다.

평소 잘 흥분하지 않는 리오넬 메시도 감정 표현을 거침없이 했다. 전반 추가 시간 반칙이 선언된 뒤 디에고 카를로스을 밀었다. 카를로스의 거친 태클에 대한 항의였다. 메시는 프로 통산 700번째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무산됐다.

경기 뒤 하루 휴가를 보내고 메시가 현지 시간으로 21일 훈련장에 등장했다. 하지만 메시의 다리엔 명확한 혈투의 흔적이 남았다. 선수들은 모두 신가드와 스타킹을 착용하지만 스터드에 긁힌 자국이 명확히 남았다.

이제 바르사는 우승 레이스에서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레알마드리드와 나란히 승점 65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라리가에선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을 따진다. 이번 시즌엔 레알이 바르사에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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