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장도연은 26살 당시 첫 키스 상대가 도망간 웃지 못할 사연을 고백했다. 

'모벤저스'의 환영을 받은 장도연은 "첫 연애가 29살이었는데 첫 키스는 26살이었다. 남녀가 젊은 혈기에 술 한 잔 하다보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친구가 술을 깨고 보니 계산이 안 맞았는지 먹튀했다"고 해 폭소를 선사했다.

연애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장도연은 "머리 쓰는 여우도 곰도 아닌 것 같다"며 "굳이 동물로 비유하자면 개 스타일이다. 충성도가 높다. 주인만 본다. 하지만 배신하면 문다. 가끔씩 술을 많이 마시면 개가 되기도 한다"라고 언급했다. 

'트바로티' 김호중은 치팅데이를 맞아 먹방을 선보였다. 헬스 트레이너에게 '치팅데이'를 허락받은 그는 군만두와 참치캔을 넣은 쫄면을 파김치에 싸서 입안 한가득 넣고 행복해했고, 김호중의 모습을 본 어머니들은 "저렇게 행복해 하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아야 한다"고 그의 편을 들었다. 

▲ '미운 우리 새끼'. 제공| SBS
김호중은 함께 사는 영기, 안성훈과 집앞 단골 치킨집을 찾기도 했다. "치킨 나왔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 치킨을 영접한 김호중의 모습에 시청률이 18.6%까지 치솟았다. 다이어트 중인 김호중은 "양심적으로 치킨은 못 먹는다"고 치킨무와 강냉이만 먹었고, 영기, 안성훈은 "치킨무 하나당 15칼로리다. 치킨 무 10개 먹으면 150칼로리, 160칼로리인 밥 한 공기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 두 사람의 말에 김호중은 "차라리 밥을 시키자. 맨날 치킨 시키면 치킨 무 두 개씩 먹었는데, 살찌는 이유가 있었다"고 당황했다.

영기는 '뚱보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영기는 "오늘 녹화를 했는데 사람 몸에는 뚱보균이 있다더라. 뚱보균이 많은 사람이 살이 찌는 것"이라고 했고, 김호중은 "어쩌다 그런 균들이 내 몸에 왔지? 오늘 '미우새'를 봤는데 비만 유전자가 있다더라"라고 좌절했다. 

김호중은 독일 유학생활 이야기도 고백했다. 고등학교 시절 대회에 나가 받은 상금, 장학금을 모두 모아준 선생님 덕분에 독일 유학을 갈 수 있었다는 김호중은 "거기서도 잘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면서도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는 것 만큼 한국에서 내 음악을 너무 하고 싶었다. 최종 목표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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