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김원효가 3개월의 피나는 노력 끝에 만든 보디라인으로 피트니스대회 입상까지 성공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마흔파이브(박성광 박영진 김원효 김지호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올해 마흔 살을 맞아 3개월 가량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피트니스 대회 참가를 준비했다. 

이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원효는 3개월동안 17kg를 감량하며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앞두고 "보통 사람들은 피곤해서 잠이 잘 올 거라고 하지만, 대회라는 게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설렘도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규모가 축소된 피트니스 대회 날 김원효는 “규모를 떠나 다 열심히 한 건 똑같다. 비록 무대는 조금 작아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각오를 다지고, 응원을 온 아내 심진화를 향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심진화는 남편의 노력에 눈시울까지 붉혔다. 

무대에 오른 김원효는 첫 출전임에도 탄탄한 근육과 갈고 닦은 포징까지 뽐내며 38세 이상이 출전하는 스포츠모델 시니어 부문 5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김원효 외에도 김지호는 3개월 만에 36kg를 감량하고 다부진 몸매로 무대 위에 올랐고, 박영진은 터미네이터 포즈를 취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허경환은 자신의 개인기까지 발사하며 여유롭게 대회에 참가해 1위 후보까지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