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채흥이 돌아온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이 부상에서 복귀한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선발투수로 최채흥을 예고했다.

최채흥은 지난 9일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SK 타자 윤석민이 친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았다. 당시 최채흥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스태프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검진 결과 '오른쪽 종아리 안쪽 타박상'으로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삼성은 경과를 지켜본다고 알렸는데, 이후 부상자 명단에 최채흥을 올렸다.

종아리 치료를 한 최채흥은 지난 20일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4km/h가 나왔다. 최채흥은 선발 등판 때 평균 130km/h 후반대~140km/h 초반대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몸 상태가 정상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시즌 초반 최채흥은 선발 3연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1.88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구창모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NC와 경기에서 4이닝 7실점(5자책점), 지난 6일 SK와 경기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평균자책점은 4.41로 치솟았다.

최채흥은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9⅔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8.38로 부진했다. 23일 한화전 선발 등판으로 5월 초의 기량을 찾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 선발투수는 채드벨이다. 지난 시즌부터 한화에서 뛴 채드벨은 올 시즌 5경기 등판 3패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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