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제공|tvN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한예리와 김지석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온다. 

22일 '가족입니다'는 방송을 앞두고 김은희(한예리)와 박찬혁(김지석)의 달라진 온도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김은희와 박찬혁은 서로를 잘 아는 '여사친'과 '남사친'으로 가족의 비밀도 스스럼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절친한 사이였으나 미묘한 기류에 휩싸이게 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은희와 박찬혁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땅만 보며 걷고 있다. 분위기를 살려보고자 아무렇지 않은 척 박찬혁에게 다가가 보지만, 김은희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박찬혁의 알 수 없는 표정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라는 특별한 자리에 서로를 고정해 두었지만, 감정의 변화는 사소한 순간에서 시작된다.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발견한 김은희, 박찬혁의 관계가 변곡점을 맞는다"며 "김은희가 박찬혁을 향해 자각한 마음은 무엇일지, 박찬혁의 행보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구성원이 가지고 있었던 비밀이 하나씩 공개된 상태다. 김은주(추자현)는 남편 윤태형(김태훈)이 커밍아웃을 하면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22살의 기억으로 회귀했던 아빠 김상식(정진영)은 잃어버렸던 기억 속에 ‘못난’ 자신과 마주했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그가 "기억이 돌아왔다"며 아내 이진숙(원미경)에게 ‘졸혼’을 꺼내든 가운데, 이진숙의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온 상태다. 

'가족입니다'는 2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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