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감독은 2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소리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지 않은 분이 없는데 특히 유리 씨에게 감사하다. 제가 유리 씨 진짜 팬이다. 정말 팬이라서 처음에 봤을 때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유리 씨 데뷔하고 활동하던 시기에 팬이었다. 우리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꼭 유리 씨가 간난 역을 해주시길 바라고 있었는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현장에서도 진미채, 오징어채를 주변 스태프들에게 나눠주고, 완전 제가 생각한 유리 씨 이미지 그대로였다. 영화에도 그 모습이 잘 각인된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소리꾼'은 정국이 어수선한 시기,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저잣거리에서 노래하는 소리꾼 학규(이봉근)가 조력자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 등과 함께 조선팔도 유랑을 다니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