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미니 7집 '헹가래'로 컴백하는 세븐틴.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세븐틴이 청춘들을 위한 응원가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세븐틴은 22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헹가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의 노래로 청춘들이 위로와 응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세븐틴은 미니 7집 '헹가래'로 약 9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리더 에스쿱스는 "9개월 만에 나오는 앨범인 만큼 공백기 동안 저희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서 만든 앨범이다. 곡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고, 좋은 노래로만 만들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희 앨범을 통해서 청춘은 물론 많은 분들이 위로와 응원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작 '언 오드'로 내면의 솔직한 두려움을 노래했던 멤버들은 '헹가래'로 두려움에서 벗어나 꿈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힘찬 에너지를 전달한다. '헹가래'라는 기운 넘치는 제목처럼 이번 앨범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븐틴은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또 자신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을 노래한다. 새 앨범에 대해 '청춘의 여정'이라고 소개한 정한은 "꿈꾸고 도전하는 모든 과정이 저희의 여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이 저희의 진짜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앨범 자체가 청춘의 여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 세븐틴. 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는 2000년대 힙합 장르를 2020년의 사운드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 왼쪽, 오른쪽 그 어디에도 출구가 없다고 느끼는 청춘에게 긍정적으로 '두려움 없이 힘차게 나아가자'고 외치며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세븐틴만의 특별한 응원이다.

멤버들은 '레프트 앤드 라이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호시는 "우지랑 계범주 형이 타이틀곡 작업을 진짜 오래 했는데, 처음에는 저희가 안 해 본 장르라 긴가민가했다. 그런데 계속 듣다 보니 소름이 돋더라. 세븐틴이 안 해 본 시도를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웃었다.

승관은 "호시 형이 우지 형이 작업한 걸 듣고 '느낌이 왔다, 타이틀곡 나왔다'고 전화가 왔더라. 노래 듣자마자 흥얼거리고 리듬을 타게 됐다. 노래를 들으니 무대 위 저희가 그려졌다. 가사까지 더해지니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응원을 줄 수 있는 노래구나 싶었다.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좌우'라는 뜻이니까 '청춘 좌우명송'이라고 해보면 어떨까"라고 밝혔고, 에스쿱스 역시 "가사 속에 좌우명처럼 새길 수 있는 말이 정말 많다"고 많은 청춘들이 신곡을 듣고 힘을 내길 바랐다.

지난 앨범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변신에 성공했던 세븐틴은 특유의 강점인 '청량함'으로 또 한 번의 정상에 도전한다. 에스쿱스는 "두려움을 깨고 나갈 새로운 출발선에 같이 있다면 더 이상 두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런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는 모든 청춘들을 응원하는 곡이라 세븐틴의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나왔다"고 설명했고, 호시는 "1번 트랙이 '피어리스'인데 이 곡으로 두려움을 없앤 후,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위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 22일 미니 7집 '헹가래'로 컴백하는 세븐틴.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지난 활동곡 '독: 피어'로 음원, 음반 자체 최고 신기록을 경신한 세븐틴은 신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역대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헹가래'는 선주문량만 106만 장을 돌파하며 지금까지 최고 음반 판매량을 예고했다. 특히 선주문량임을 감안해도 세븐틴이 100만 장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실제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승관은 "초동 판매량을 보면 저희도 아직도 신기할 만큼 실감이 안 난다. 그런 것도 그렇고, 공연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럴 때마다 성장을 실감한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만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끼리도 더 욕심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기록보다 성장 자체를 즐기겠다고 했다.

또 승관은 "저희가 6년차 아이돌로서 계속 성장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감사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고, 에스쿱스는 "성장에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성장이라는 말이 세븐틴과 잘 어울리는 수식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22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를 비롯한 미니 7집 '헹가래' 전체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사진=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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