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레드 카드를 받은 이강인(왼쪽)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렌시아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이강인(19) 퇴장을 말했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베뉴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페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 교체로 출전했다. 하지만 세르히오 라모스와 볼 다툼에서 파울을 했고, 레드카드로 교체 13분 만에 고개를 숙였다.

시즌 두 번째 퇴장이었다. 22일 스페인 ‘노티시아스 데 나바라’를 통해 “이강인 퇴장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어린 선수에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배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퇴장을 통해 배우길 바랐다. 셀라데스 감독은 “고의는 아니다. 하지만 팀과 팀원들을 어렵게 만든 실수를 또 범했다는 건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발렌시아 유소년 프로젝트 아래서 미래 자원으로 평가됐다. 2019년 1월, 1군에 승격했지만 발렌시아 팀 전술과 완벽하게 궁합이 맞지는 않았다. 올시즌 대부분 교체로 출전했으며 컵 대회 포함 19경기를 뛰었고, 총 출전시간은 559분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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