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토트넘) 감독이 반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 스타일이 해리 케인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들 것이라는 폴 머슨의 언급을 전했다.

머슨은 "케인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뛰면서 골을 넣고, 크로스도 하고 슈팅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최전방에 혼자 뛰고 있다. 힘든 일이다"라며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대로 뛴다면 25~30골을 넣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무리뉴 감독이 반박했다. 무리뉴 감독은 24일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머슨으로부터 시작된 분석과 논평에 대해 이상한 기분이 든다. 나는 그와 같은 많은 사람들을 존경하기 때문에 친절하게 대답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케인은 6개월 만에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를 보고 분석해보면 알 수 있다"라며 "케인이 나와 함께하면서 넣은 골 기록을 찾으면 된다. 자료를 찾아보면 그와 내가 몇 경기를 함께했는지, 부상 전에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했던 공격수를 언급했다. 그는 "디디에 드록바는 4시즌 동안 함께했는데, 그는 186경기서 73골을 넣었다"라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나와 함께 했다. 그는 3시즌 동안 186골을 넣었다. 한 시즌에 56골이었다. 카림 벤제마라는 나쁘지 않은 선수도 나와 함께했다. 그는 항상 선발로 나서지도 않고, 꽤 어린 선수였는데 3시즌 동안 78골, 한 시즌 평균 26골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디에고 밀리토도 있다. 그는 한 시즌 동안 30골을 넣었다. 그리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있었다. 그는 58골을 넣었고, 한 시즌 평균 29골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머슨을 존경한다. 케인은 우리팀에서 골을 넣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가 건강하고 몸 상태가 좋으면 더욱 그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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