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경기에서 전반 45분 번리 수비수와 충돌한 뒤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시티는 번리에 5-0 대승을 거두고도 마냥 기뻐할 수 없게 됐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긴 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아구에로의 부상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아구에로는 전반 45분 페널티킥으로 경기 두 번째 골을 얻어 내는 과정에서 벤미와 충돌해 쓰러졌고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를 즉시 벤치로 불러들이고 가브리엘 제수스를 투입했다.

"내일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가 지난달부터 잠재적인 무릎 부상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남은 시즌 복귀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의사가 아니지만 안 좋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6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실낱 같은 우승 희망을 살려 가고 있는 맨체스터시티로선 악재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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