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티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떠나고 싶어 나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한다.

필리페 쿠티뉴(28) 얘기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갔다. 계약 기간은 5년 6개월.

리버풀과 이별 과정이 좋지 못했다. 이적 전부터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행을 원하며 팀 내 분위기를 흐렸다.

진통 끝에 쿠티뉴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로 간 뒤 선수 경력이 꼬였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번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쿠티뉴도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직접 연락해 "리버풀에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3일(한국 시간) "쿠티뉴가 클롭 감독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얘기했지만, 리버풀은 그를 다시 영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쿠티뉴는 리버풀에 가기 위해 주급도 대폭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리버풀은 쿠티뉴에 대한 관심이 없다"며 쿠티뉴의 리버풀 복귀설을 일축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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