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채널A '아이콘택트'에 예비부부 김경진, 전수민이 출연해 술자리 문제로 인한 갈등을 풀었다. 

22일 방송된 '아이콘택트'에는 코미디언 김경진과 그의 예비신부 모델 전수민 등장했다. 전수민은 사전 인터뷰에서 "결혼을 앞두고 오빠가 술자리 거절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과거 40kg대 몸무게로 '44사이즈 대표주자'로 불렸던 김경진은 잦은 술자리로 무려 22kg 증가, 후덕해져 집안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수민은 "결혼은 현실이니까, 앞으로 내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눈맞춤에 나섰고 김경진에게 "오빠, 매일 밤 술자리 나가지 않나. 이래서 이렇게 살도 찌고"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나 김경진은 "이런 체형이 일본 장수마을 체형"이라며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그럼에도 전수민이 정색하며 "웃지마. 어제도 만났지?"라고 추궁하자, 김경진은 "상렬이 형 만나는 것 다 이해하는 줄 알았지"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하지만 전수민은 "그럼 상렬 오빠랑 결혼해. 나도 밤 11시에 나가서 술 마시고 다니면 좋겠어?"라며 "오빠 때문에 나도 새벽 5시에 잠들어서, 아침 7시에 나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예비부부는 지상렬에게 전화를 걸었고, 지상렬은 상황파악도 못한 채 "제수씨도 지금 술자리에 와"라고 답답한 소리를 했다. 

마지막으로 '선택의 문' 앞에서 전수민은 "결혼 전에 술 살 빼고 너무 잦은 술자리는 거절하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김경진은 "해야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두 사람은 지상렬에게도 술자리를 줄이겠다는 약속을 받아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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