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치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필리페 쿠치뉴의 친정 복귀는 실패로 끝날까.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리버풀에서 뛴 쿠치뉴가 2018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듬해에는 바이에른 뮌헨까지 임대 이적을 다니는 등 리버풀을 떠난 이후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그가 리버풀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쿠치뉴를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2일(한국 시간) "쿠치뉴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리버풀은 쿠치뉴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도 "쿠치뉴가 임금 삭감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음에도 리버풀은 그를 데려오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쿠치뉴의 대안을 이미 마련해놨다는 생각이다. '스포르트'는 "클롭 감독은 다른 포지션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클럽이 많은 돈을 쓰는 건 쉽지 않다"라며 "이미 리버풀에는 미나미노 다쿠미 등 쿠치뉴가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여러 옵션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