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엥두지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전 0-3 완패에 이어 브라이턴 원정 1-2 충격패를 당하며 리그 10위로 떨어졌다.

아스널은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매너도 졌다는 혹평을 받았다.

아스널은 전반 40분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브라이턴 공격수 닐 모페이와 충돌한 뒤 부상을 입어 교체 됐다. 레노는 괴성을 지를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며 실려 나갔다.

이후 아스널 선수들이 보복을 가했다. 아스널 미드필더 마테오 귀엥두지는 심판의 눈을 피해 모페이의 복부를 가격했고, 언쟁 상황에서 모페이의 목을 밀어 넘어트리기도 했다.

아스널은 후반 13분 니콜라 페페의 선제골로 앞서고도 결국 후반 30분 루이스 덩크에 동점골을 내준 것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모페이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고 졌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회견에서 "그 장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야기해야 하는 문제다. 감정을 통제해야 상황을 더 잘 다룰 수 있다. 좌절스러운 일을 겪어도 올바르게 대첳야 한다. 침착해야 한다"고 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전에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퇴장당하는 등 연일 고전하고 있다. 아스널은 오는 26일 사우샘프턴, 2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연이어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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